세월호 미수습자 장례 전날 유해발견, 해양수산부 진상 조사
지난 18일 토요일에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은 장례를 치르고 유해 대신 유품을 태워서 유골함에 안치되었다. 그런데 장례를 치르기 하루 전인 금요일에 세월호에서 사람 뼈 한 점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 뒤늦게 알게 된 가족들은 또 한번 오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같은 안일한 대응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세월호에서 걷어낸 진흙에서 손목뼈 1점이 발견됐다. 뼈는 세월호에서 수거된 진흙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당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사람 뼈로 확인하고 해양수산부 현장수습본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이 사실을 "미수습자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걸로 파악됐..